분노조절이 있는 제부

누구나 참을수 없는 화가 있기 마련이지만, 분노조절은 정말 누가봐도, 

이건 아니다 싶은 정도의 화까지, 참지 못하고 내뱉어 버리는 게 분노조절 장애라고 생각한다. 

정말,, 이런 사람이 있거나 내가 그러면 분노를 표출하고도 정말 자괴감이 들거 같은데...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 

일단 분노조절 장애. 어학사전에 찾아보니, anger management 로 화가 나는 상황에서 그 정도를 스스로 조절 하지 못하고 지나칠 정도로 표출하는 성격 장애라고 표현 되어 있다. 

나는 이부분에 집중해서 생각해 봤다.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내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나, 고민 1도 없이 바로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평소에는 정말 사람이 너무 좋고, 서글서글하고, 윗분들에게도 정말 잘하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데. 화가나는 상황이 생기거나, 이런걸로 화를 내? 할 정도로 화가 좀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 운전 중에, 끼어들기를 당했다거나, 앞 차선이 맞물려서 좀 거슬리게 운전 한다. 등 운전중에는 정말 화를 참지 못하고 표출한다. 아이들이 뒤에 타고 있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말이다. 

그래서 몇번 .. 지적?? 조심하라고 이야기를 하면 저 사람이 잘 못됐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잘 인지 못한다. 

두번째로 부부싸움중에 ... 화가나면 물불 없이,, 화를 표출한다. 

물건을 던져 깨버리는건 다반사고, 한번은 너무 화가나서 옷도 찢어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입에 담지 말아야 할 말들도 서스럼 없이. 생각없이 내뱉는.. 

이런거야 말로 정말 분노조절장애인거 같다. 

스스로 조절 못하는 상황이니, 

상담을 한번 받아보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싫다고 거절당했다고 한다. 

정말 나는 제 3자라 지켜보지만, 정작 옆사람은정말 힘들꺼 같다. 

심지어 언제 어떤 포인트로 화를 낼지 모르니, 좀 두근두근 할때가 있고, 불편하다고도 표현을 했다. 

많이 힘들거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잘 다독여서 상담을 받아보라는 말밖에는 해줄수 없었다. 

분노조절장애는 말그대로 장애이기에 정신과 진료가 꼭 필요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