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에 걸리면

번아웃증후군이라는 정신과적 언어가 있는건가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용어이긴 한데 공식적인 용어인지는 한번도 생각을 안해봤네요

여하튼 번아웃증후군이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니 

한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 심한불안감, 자기혐오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고 나오더라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배터리가 0가 된 상태 정도라고 인식하고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영혼까지 탈탈털어 몰두했고 배터리 10미만이라고 경고음이 울릴때 튀쳐나온 케이스예요

열렬히 사랑했던 사람은 헤어지고 난 후에도 미련이 안 남는다고 하던데

마지막 남은 힘까지 다 털어 쏟아부으니 극도의 피로감과 무기력증이 오더라구요

다행히 자기혐오까지는 안 갔고 지금 회복단계에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회복이 너무 더딘것 같아요

벌써 2년째 배터리 충전중인데 언제쯤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할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