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번아웃 증후군

안녕하세요,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사회초년생입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매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갔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기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보냈어요

 

대학생 때는 학업에도 충실하게 임해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였고

학기 내내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면서 돈을 벌어서 남들보다 조금 더 빨리

초기 자본을 모을 수도 있었습니다. 삶의 가치관 중에서 경제적인 부분이

나름 중요했던 저는 돈을 모을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보냈고

지출은 거의 하지 않으면서 성실하게 생활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아르바이트는 2-3개 이상은 기본이고 장학금을 받는다는게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뿌듯함과 보람찬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문득 숨 쉴 틈도 없이 달려가고 있는데

정작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바쁜 생활과 갓생이라는 키워드에 너무 몰입해서 정작 나의 삶을

제대로 돌봐온 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가끔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날도 있었어요

너무 할 일이 많을 땐 스트레스를 받아서 위염이나 장염에 걸리기도 하고

컨디션도 좋지 않은 날이 많아지던 때에 모든 걸 내려놓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난 지금 번아웃이 왔구나 싶더라구요

 

 

번아웃 증후군이란,

 

어떤 직무를 맡는 도중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

 

번아웃 증후군 증상으로는 스트레스와 만성 피로, 두통, 피로감

무기력증 의욕상실 우울감 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울증이랑 비슷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만큼 무력함을 느끼는 정신적인 증상이더라구요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이 번아웃 증후군인지 궁금하시면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보세요 이 중에 2개 이상만 나와도 의심해볼만 하더라구요

 

한창 번아웃을 겪을 때는 4-5개도 해당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지금 취업을 앞두고 있는 취준생이기 때문에

 

번아웃을 경험하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의 취준생이 겪는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은 역시 경제적 어려움이겠죠....

 

그리고 채용의 실패와 주위 사람들의 기대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

 

사실 모든 이유에 해당되는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원래 저는 모든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서

 

블로그도 운영하면서 매일매일 일상을 정리했는데

 

작년과 재작년에 두 차례나 몸이 아파서 병원에 다녔기 때문에

 

그때는 한동안 푹 쉬면서 모든 걸 내려 놓기도 했습니다

 

근데 사실 내려놓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 과정도 큰 용기가 필요했어요

 

지금도 사실 아무것도 안하면 오히려 불안하더라구요

 

의욕은 없는데 불안감은 커지는 게 진짜 힘들더라구요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해야 할 일들과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지면서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번아웃 증후군이 잘 나타나는 거 같아요

 

번아웃 증후군을 간헐적으로 겪고 있지만, 저의 가장 큰 극복 방법 중 하나는

나를 위한 시간 리프레시를 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여행이 될 수도 있고 하루 온전한 휴식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번아웃 증후군을 겪으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아무 의욕이 없어서 쉬고 있으면 더 쉬고 싶더라구요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기력해지더라구요

의욕은 제로가 되고 밥 먹는 것조차 귀찮아질 때도 많았어요

 

어쩔 땐 잠만 하루 종일 잘 때도 있었고 침대에만 누워서

생활한 적도 있어요 사람이 너무 앞만 보고 달리면 좋지 않은 거 같아요

 

가끔은 멈춰서 쉬기도 하고 너무 열심히 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성실할수록 의욕이 넘치고 진심일수록 더 지치기 마련입니다

 

쉬어가는 방법도 알아야 번아웃 증후군을 피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