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독립을 해야하는데 이런저런 사정상 몇년을 친정부모님과 살았답니다.
아무리 친정부모님이라지만 아예 안부딪히고는 살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착하디 착한 신랑덕분에 큰 문제는 없이 지냈지만
친정엄마와 제가 문제인거였더죠.. 한번은 또 사소한 문제로 부딪혔고
엄마와 싸우게 되었는데.. 그때 번아웃 증후군이 왔었어요.
정말 엄마랑 말도 하기 싫고 마주치기도 싫고 만사가 귀찮고
내가 왜 이러고 있나싶고... 엄마와 저 사이에서 아빠, 신랑은
눈치를 보고.. 근데 그것도 시간이 약이죠.....
어느 순간 풀리게 되고 이제는 분가를 해서 서로의 삶을 잘 살고 있답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