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번아웃 증후군이 올까 걱정되요

친정엄마는 60이 훨씬 넘은 나이에도

여태 힘든 육체노동을 하십니다.

이유는 자식들에게 부담주지 않는 노후를 위해서죠.

저를 낳은 직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노동은

남들 다 쉬는 주말에도 대부분 이어집니다

 

엄마는 말리는 딸들에게

운동되어서 좋다 말씀하세요

집에서 쉬는 날이 더 아프다구요

그 말이 사실이라도

그러면 운동을 하지 누가 노동을 하겠어요

 

미리 준비하지 못한 노후때문에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친구들 만나러 나가는 것 조차 꺼려하고

맛있는 음식 한번 사먹는 것도 아끼는 엄마.

저렇게 다른 즐거움 없이 일만 하시다가

어느순간 번아웃 증후군이 생겨

모든 의욕을 잃으실 까 걱정됩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