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참을 앞만 보고 절럭질주해 열심히 전세집도 장만하고 자동차도 한대구입했어요
통장에 돈도 좀 모았고 형편이 좀 핀가 싶었는데
친구가 길에 나앉게 생겨 가진돈 모두를 빌려주었는데 갖고 외국으로 떠났지뭐에요
이민을 간거죠
거기서부터 제인생은 꼬이고 허탈해지고
무기력해지면서 이래살면 뭐하나싶기도하고
믿었던친구가 뒷통수 쳤는데
정말인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자포자기가 되어버렸어요
그후로 돈도 안모이고 코르나랑 겹치고 경제상황은 안좋아져 다시 월세 긍긍하며 살아요
다 놓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소연 할곳 사람도 없고 모두 힘들잖아요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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