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작년부터 일하는데 있어 의욕도 없고 몸도 자꾸피곤하고 처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해가 바뀌면 좀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새해가 되고 벌써 한달이상 시간이 흘렀는데도 나아질 기미가 없네요. 우울증같은 느낌도 있고, 이게 번아웃증후군인가 싶기도 해요. 그간 나름 열심히 치열하게 산다고 살았는데 그런 것들이 지속되다보니 지친건가 싶네요. 현재 경제적으로 아주 힘들거나 한것은 아니지만 이 상황이 얼마나 유지될수 있을지...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더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물론 그런게 걱정이라면 더 열심히 힘내서 살아야되는게 이성적으로 맞다는 건 알아요. 그런데 사람 마음이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앞으로 계속 이러고 살아야된다는게 지긋지긋하달까.. 그런 것 때문에 더 지친게 아닐까하는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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