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입장에서 업무를 보다보니 이젠 지치네요

몇년째 서비스업종의 일을 하고 있네요

서비스업이다 보니 어떤 상황에서든 친절과 봉사는 당연한 일상이 되었죠

 

일상이다 보니 즐기듯이 지낼수 있는데 종종 무리한 경우가 생기게 되네요

나의 친절과 봉사를 당연한듯이 요구하고 비교하는 대상자들을 보면 어느 순간 화가 나더군요

 

세상에 당연한건 없다고 생각해요

자기 대접은 자기가 만들어 내는건데

내가 하는 일이 서비스라고 당연한듯 친절히 봉사하라고 요구하면 생기던 친절도 사라지더군요

 

그런 일상이 반복되다보니 어느순간 번아웃이오네요

 

될대로 되라

 

어느 날부터 습관적인 친절이 나오더군요.

지나면 아무것도 남지않은 일상.

 

처음의 내 진심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소진되어버린 내 진심 얼른 돌아오길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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