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depression/26042297
저희집은 제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돼요.물론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다 노력하지만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모든게 멈춤이고 제가 웃지않으면 적막감이 흘러요
형제사이에서도 항상 얘기들어주고 조율해야하니 언제나 감정을 억누르고 있어요
언제나 밝은척하고 텐션올려야해요
얼마전 정말 아무것도 하기싫더라구요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싫고 밥 먹는것도 싫고 눈뜨면 오후인 나날이 몇 일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집안꼴도 엉망이고 남편,아이도..
그래서 아...난 눈감는 그 순간까지 노력하고 살아야하는구나..하고 받아들여야했어요
힘을 내서 다시 일어나서 집안일도 하고 아이도 돌보고 했어요
전문직이었지만 일 할수있는 상황이 아니라 가정주부가 되었고 집이라는 공간에 갇혀있다는게,내 자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느낌이
그리고 언제나 노력하는 삶이 가끔씩 너무 지칠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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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혀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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