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에서 벗어나기 힘드네요.

10년전쯤까지 작가생활을 했었습니다.

아이 둘 엄마이면서 글쓰고 책도내고 살림하고

참 바쁘게 살았었는데

예상치못한 셋째가 덜컥 들어섰고

막내 태어나기 전까지는 어케저케 균형잡아가며 생활버티던게 출산과함께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흘렀는지 기억이 희미할정도로 10년을 살아왔네요. 아이 셋 모두 10대가 되자 이제야 제 시간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냥 맥이 탁 풀렸어요.

출판사에서는 그래도 꾸준히 연락이 오고 다시 제 삶 찾아야한다 생각은 드는데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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