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에게도 번아웃증후군...

늦은 결혼으로 출산도 늦었고, 일만 하던 나에게 집안일이란 쉽지 않았다.

육아를 할 때는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은 마음으로 열정도 넘쳤다. 하지만,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버려 나도 모르게 손을 놓게 된다.

집 밖에도 나가기 싫고 사람 만나는 것도 싫고 하다못해 전화통화 하는 것도 싫다.  그리고 집안일을 안하는 날이 늘어가고 있다. 청소, 식사준비, 아이들 공부, 빨래, 정리정돈.... 아직 지칠 나이도 아니라 생각하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지쳐 있다. 가정주부인 나에게도 번아웃증후군이 온 걸까?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