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증후군이라는 글을 보니 예전 20대 후반에 어떤 단체에서 활동 했었다. 그때 나에게 많은 일이 몰렸다. 처음엔 하나 둘 잘 처리했고, 거기에 다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나에게 몰리는 일을 해야했다. 몇 년간을 그렇게 하다가 정말 몸도 마음도 지쳐 단체의 장에게 말했다. 힘들다고..그러니 일 좀 줄여달라고.. 그 부턱의 대답은 지금까지 잘 했잖아.. 우리 힘내자.. 화이팅..이었다. 정말 절망했고 미칠 것 같았다. 방법은 그냥 모든 일을 던지는 것이었다.
난 그 뒤로 다시는 그렇게 잘한다는..말에 거절 못하고 다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그 뒤로는 번아웃이 안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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