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출근하는 남편 도시락 싸서 출근시키고 난후 반려동물 밥 챙겨주고 화장실청소 산책하는걸 20년 넘게 했었어요 3년전 9살 고양이 보내고 20살 개어르신 보낸지 2주 다되어 갑니다
고양이 보내기 마지막 한달 병수발 하며 보내놓고 맘아파하고 개어르신은 살만큼 오래살았으니까 아무렇지도 않을것 같았고 마지막 며칠은 개어르신도 많이 힘들어했기에 이제 편해지라고 했어요
20년을 뒷바라지 하던걸...근 3년을 병수발 하던게 스톱되어 버리니까 아무것도 할게 없네요 할수도 없네요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될것 같은데 손에 잡히는것도 없고 마음이 텅빈것 같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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