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렷을 적부터 여러가지 기억속에서 저에겐 약한 듯 약하지 않은 듯 한 조울증의 느낌이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느낀 것이니 아마도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조금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아주 작은 일로도 기분이 좋아졌던 그 때에, 기분이 좋아지면 조금 말이 많아지고 활동적이 되는 저는
그 오버스러움을 펼치다 면박을 받거나 민망한 상황을 맞닥들이게 되면 급격하게 기분이 우울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조울증 바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 증세였죠. 지금은 감정이 무뎌져 그런 일이 많이 줄었지만
어쩌면 그 때 조금 더 친절한 상대를 만났더라면 성격이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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