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티비에서 오은영의 리포트- 알콜지옥편을 보면서
알콜의존에 의한 조울증이 있는 친구가 생각나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술만 마시면 밤늦게 전화하고 울다가 웃다가
다음날 반복되는 사과 문자
술을 마시면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을 수가 있고
행복하고 즐겁다는 사연자들
그만큼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그 상황들이 제 친구랑 너무 똑같아서 마음이
아팠네요.
다른 것보다 술을 끊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해보이는데
티비로 보니 술을 끊는 것이 저렇게 힘든지 몰랐네요.
술만 마시지 않으면 너무 괜찮은 친구인데 너무
안타깝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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