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누나가 감정기복이 심합니다.
어렸을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는데, 사회생활하며 이런저런 힘든 일을 겪더니 어느 순간 좀 느낌이 이상하더라구요. 원래는 상당히 밝은 성격이고 쾌활한 편이라 우울과는 거리가 먼사람이라 생각했었어요.
근데 밤에 갑자기 전화해서 울며 횡설수설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아무 의욕 없는 사람처럼 지낼때도 있구요.
병원에 한번 가보는게 어떠냐고 권유했는데도 전혀 받아들이지를 않네요.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참 답답하기도 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계속해서 대화를 많이 나눠보며 마음을 살피다 보면 좀 나아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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