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 모두 힘든 조울증

주변 지인 중에 조울증을 오래 앓는 분이 계십니다.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약을 가져다 드시지만 일상생활이 용이하진 않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조울증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할만큼 친절한 사람인줄 알지요.

남에게 폐끼치기 싫어하는 사람처럼 대화해서 왜 걱정하는지 잘 모르죠.

 

하지만 관계가 좀 이어지고 나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서 어떤때는 밤새 전화해 화를 내고 자신이 그동안 대할때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아냐며 욕을 하기도 하지요.

 

그야말로 자다가 봉변을 당하듯이 화풀이를 해대니 너무 무섭지요.

잘해주는 기간이 일주일정도면 화내는 기간은 이주일 정돈데 이런 패턴이 반복되지요.

 

성인이다보니 약을 쎄게 지어주면 안먹어서 상황이 더 나빠지기도 하지요ㅠ

 

아무튼 주변에 이런분있으면 정말 무섭답니다.

언제 돌변할지 모르니 늘 긴장하며 대하는것도 힘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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