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ㅡ 정신이 상쾌하고 흥분된 상태와 우울하고 억제된 상태가 교대로 나타나거나 둘 가운데 한쪽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사전적 의미 그대로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의 행동 패턴이었습니다.
제가 평범하다 못해 아둔하다고 느껴질만큼 도저히 기분이나 분위기를 파악하고 맞춰줄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흥이나서 깔깔 웃다가 뭔지도 모를 이유때문에 화가나서 고함지르고 날뛰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지금도 등짝에 땀이 솟을 지경이네요.
도저히 연애를 계속할수가 없어 이별선언을 점잖게 했지만 인정하지 못하고 몇달을 괴롭힘을 받아야했습니다.
제가 그때 어떻게 해야했을까요.
그걸 다 받아주고 치료받게하며 연애를 계속해야했을까요.
글쎄요. 저는 지금도 자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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