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조울증의 차이는 이런거군요.

몇년쨔 우울한 감정이 지속되는 것 같다. 잠을 자려 누우면 걱정 때문에 잠이 안 오고, 잠을 못자니 하루종일 피곤하다. 걱정이 많아지니 즐겁지 않고 사람 만나기도 귀찮아서 점점 집밖으로 나가는 횟수도 줄어든다. 이런 증상이 있기 전에는 그래도 한번씩 즐거워보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이제는 그 노력마저도 지겹다. 그런데 이런 침잠한 상태가 계속되다가 어느 순간 흥분되는 순간이 생긴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기분이 좋은 흥분됨이 아니라 뭔가 초조하고 조급해서 가만히 앉아닜지 못하고 이것 저것 손대고 바쁘게 왔다갔다 하다가 또 다시 침잠되어 버린다. 그러니 더 피곤하다. 이런게 조울증인가.... 너무 피곤하고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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