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진단 테스트에서 위험 단계 판정이 나오던 때를 떠올려봤어요. 벌써 3년 전이에요. 제가 그때 왜 그렇게 텐션이 바닥까지 가라앉다가도 급격하게 들떠서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을까요? 생각해보면 그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어요. 거짓말 같지만 정말입니다!! 카페인을 과하게 섭취하면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도 높을걸요? 커피를 마시니 심장 박동도 빨라지고, 자꾸 초조해지고 불안해졌어요. 감정기복도 휙휙 바뀌었지요. 그 원인을 알고 난 뒤에는 커피는 아침에 조금만 마십니다. 졸리지 않은 날에는 아예 안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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