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인 걸까요?

스스로 예전부터 감정기복이 좀 심한 편인 것 같다고 생각은 했어요.

주위에서도 농담처럼 너 조울증이냐? 라는 소리도 들었구요.

젊었을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어요.

사회생활하고 아이키우고 하며 큰 감정기복 있다는 생각은 잊고 살았거든요.

근데 요즘 들어서 감정이 이랬다 저랬다 해요.

회사에서 먼저 앞장서서 막 업무를 신나게 추진하다가도

어느 순간 이미 벌려놓은 일이 있음에도 갑자기 하기 싫어지기도 해요.

어느 때는 친구들과 신나서 떠들며 하하호호 거리다가도 갑자기 통곡을 해서 친구가 당황한 적도 있고요.

한편으로는 갱년기 인가 싶다가도 조울증인건가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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