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하니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요

얼마전까지 다니던 회사 실장이요.

실장이라 부르고 사장인데 

기분좋으면 콧노래까지 부르는데

하도 기분이 오락가락하니까 

콧노래부르는 모습만봐도

언젠가부터 소름이 돋더라구여.

직원들끼리 치매걸린 할머니다

불쌍하다 생각하자 그러면서

견뎠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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