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기전 아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쾌활한 성격이었어요. 군생활이 버거웠는지
결국 아들은 만기전역을 못하고 공익으로
군대를 마쳤습니다. 그후로 아들의 기분은
업다운이 심했습니다.기분이 우울할때는
묻는말에도 일절 대답도 않고, 먹는것도 숨쉬기 위한 만큼만 먹는듯 했어요.그러다가
기분이 좋을때면 옆에 와서 재잘재잘 말도
잘하고 웃기도 잘하고 몸도 툭툭 치면서
장난도 잘 걸어요. 그러다보니 식구들은
눈치 아닌 눈치를 자꾸 보게 됩니다.아들의
기분이 어떤지 몰라 뭔가를 할때 저도 모르게 주저하게 되면서 기분을 살피게 됩니다.
이런 불편쯤은 얼마든지 감수할수 있으나
본인도 넘 답답하고 힘들것 같아 조심히
상담을 권해 보아도 필요없다고만 하네요.
도와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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