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부터.. 그러니까 결혼 후 육아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온걸 돌이켜 보면 조울증 같아요.
가정적이지 않은 남편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형편으로 많이 싸우다보니 화가 많아졌어요.
게다가 아무도 없는 타지에 와서 정착하려니 주변에 아는 사람 하나 없다보니 아이들만 바라보며 살게 되고...
조그만 일에도 화부터, 소리부터 지르고 짜증부터 나요.
그러다보니 매일 우울하고 나는 무슨 재미로 사는지.. 왜 이렇게 사는지 깊은 생각에 빠져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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