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이야기

이번에 조금 출장갈일이 있어서 출장을 멀리 다녀왔다가 공황장애로 원래 다니시던 회사를 퇴사하시고, 

잠깐 계약직으로 일하러오신 아버지뻘 되시는 분이랑 이야기할기회가 생겨서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좀 들었었습니다. 

평소에 운동도 좋아하시고, 이런 저런것들을 하는데에 전혀 문제가 없으셨던분인데 어찌된일인지.. 갑자기 공황발작같이 극도로 무섭고, 불안하고 사람들이랑 같이 있지도 못하겠고.. 업무에 너무 지장을 많이 끼치게되서 퇴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마냥 남일같지는 않았던 것이 제 가족중에 공황장애로 치료받고있는 가족이 있어서 찬찬히 들으면서 사실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알고싶었던것 같아요 ㅎㅎ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본인이 제일 답답하고 힘들거라는건 아는데, 뭔가 잘모르니 힘이되어주기가 쉽지않은것 같아요 ㅎㅎ 가끔은 다가가서 걱정하는것만으로도 불안해하는 느낌이라 무척 조심스럽기도하구요. 치료도 병행하고있으니 호전될거라 생각하긴한데.. 앞서 이야기하신분이랑 이야기하면서 하루아침에 차도가 나오진않으니 시간갖고 기다려봐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조급함이 드는건 왜인지모르겠습니다 ㅎㅎ 열심히 일상살아가면서 문득 나왔을때 손잡아줄수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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