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반시절 1년반을 만나온 남자분이 있었어여.. 항상 주말마다 본가에 다니는 착실한 아들로 오해햇었는데
그게 다른여자 만나러 갔던거 였더라구요
그것도 모르고 평일내내 데이트하면서 엄청 잘 해준덕에 전혀 의심이란걸 할수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본가에 가있는데 항상 전화가 꺼져있어서 이상하다 햇더니... 불현듯
상대여자분이 제게 전화 와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애기들어보니까 그분은 결혼까지 약속한 4-5년 된사이더라구요 ㅠㅠ
진짜 그 배신감으로 불안해서 3개월은 잠도못자고 죽이고 싶을정도로 밉고 아니 죽이고싶었어여!!!
수시로 남자분 집앞에서 불켜진 방 보며 가슴쓸어 내리고 울며 어떻게 죽여야 되나 공상 망상하며
시간을 보냇었고 온통 불안한맘에 죽음이란 글자만 생각햇던거 같아요
그러다 남자분은 결혼을 하셧고..... 저는미친년이 된거처럼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어여 ㅠㅠ 그후
다른 남자분과 연예를 시작하면서 불안증세는 차츰 나아지더라구요
그 충격이 커서인지 십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심장두근거림 식은땀 불안함이 찾아올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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