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완전히 사라져야 했을 공황장애~!

저는 학창시절부터 누가 보더라도 뛰어난 학생이었습니다.

선생님께도, 부모님께도, 친구들에게도 언제나 환영받는 존재였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대중 앞에 섰을 때,

이야기 할 내용일 생각나지 않아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그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 때문에 인생이 쉽지않다는 걸 깨닫게 됐습니다.

누가 봐도 아무런 문제없던 저에게 이런 일이 생기고 보니,

너무 암담 했습니다.

물론 치료를 위해 정신과에도 방문 했습니다.

그런데, 정신과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덕컥 겁이 나서 그냥 돌아 오기도 했습니다.

대중 앞에만 서면 말문이 막히고,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아서 난감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선택적 공황장애라서

많은 사람들 앞이 아니면,

또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대중 앞에 섰을 때,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서

일 할 때도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누군가의 앞에서 서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그림자처럼 살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제 인생에서 공황장애만 사라져도,

지금보다는 몇 배는 더 멋지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는 성과도 훨씬 더 많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공황장애가 완전히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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