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목소리만 들어도!

20년 가까이 살면서 이렇게 큰 부부싸움은 처음이였어요. 본인 일이 어렵다보니 자격지심인지 괜한 일에 욱~~~하는 일도 많아지고  짜증도 많이 늘었지요. 그래서 한마디 했더니만 자기가 돈 못벌어오니 무시하냐면서  옆에 있던 물건을 집어 던지더라구요.

처음 있던 일이라서 저에게는 너무 큰 충격이였어요.

그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던 이유로 저도 참을수가 없어서 정말 무서울 정도로 싸웠던것 같아요. 그 날 이후로 남편의 사과는 있었지만 남편의 목소리가 조금만 커져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힘이 들어요.  

이것도 공황장애 일까요? 아님 일시적인 스트레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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