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않고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으면 피해서 가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서 2호선 환승역에서 1호선을 갈아타려고 하는데 시간이 딱 맞아떨어져서 1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내려오면 올라가던 계단에서 도로 내려가서 사람들 다 빠져나간 후에 다시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요. 유명한 맛집이나 가고싶은 콘서트도 사람들 많이 몰리는게 불안하고 불편해서 그냥 포기하는 편이에요. 근데 이런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은데 가끔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면 사람 많은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좀 불편하네요. 어쩌다 한번씩 갑자기 속이 턱 막히고 숨이 차는 것처럼 호흡이 불편해지는 때가 있어서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애를 써야할 때가 있어요. 자주 오는 증상은 아니지만 한번씩 찾아올 때마다 식은땀도 나고 불편하고 힘드네요.. 이런 증상이 심해지거나 잦아지면 공황장애가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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