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많았던 그래서 사람들을 보기 싫어하고 햇빛이 싫었던 몇년전이었습니다.
그 때는 공황장애가 아니라 그냥 단순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다 요즘 같이 날이 추운 어느 날 갑자기 머리가 너무 아파지고 일시적으로 호흡이 힘들었습니다.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버렸고, 우선 그 날은 집에서 물만 마시고 쉬었고
다음날 막바로 정신과로 가서 진단을 받고 항 우울제를 처방받아 몇 달을 먹었네요.
처음에는 먹으니 만성적인 편두통과 수면장애가 사라져서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항상 멍해있는 느낌이 싫어서 약을 좀 끊고 산책과 걷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날이었습니다.
어쩌면 캐시워크와 만나게 해 준 병일수도 있겠네요.
덕분에 요즘에는 공황장애 증상까지는 다시 재발하지 않고 있네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