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인지 몰랐던 증세

몸이 안좋아 큰병원 다니기 전에 

지하철에서 속이 울렁거리거나 식은 땀을 너무 흘려서 힘든 적이 종종 있어 중간에 내릴 때가 있었어요 

 

그냥 배고픈가? 저혈당인가 ? 그래서 초컬릿 정도 비상으로 챙겨다녔어요 

 

크게 아파 큰병원 다니면서 정신 건강학과 협진 받으면서 그 증세가 공황인줄 알게 되었어요 

 

그 후로 추가된 공황증세 중 병원에만 가면 가는 길에 배가 아프고 속을 뒤집는 거예요 

 

급할때 먹는 약을 처방 받아 비상시에 먹으면 금방 가라앉아요 

 

지금은 그게 공황증상인줄 아니까 대처도 할줄 알고 이젠 사람 많은 곳 병원가도 심하게 증상이 나타나진 않아요 

 

점점 좋아지는 참에 아는 분 병원도우미를 하면서 동행했는데 그분 따라 다니는데 4 기 암이란 소릴 듣고서 제 공황증상이 또 나타나서 지금은 아예 전화도 그분껀 차단했어요 

 

저도 살아야하니까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