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차 고민상담소 시즌2 공황장애 고민편

제10회차 고민상담소 시즌2 공황장애 고민편이다. 아는 이가 결국에는 그의 모친을 모시고 금주 휴일에 요양원 으로 간다고 심각한 목소리가 전달되 온다. 전화선을 통하서지만 그 심정이 보여진다. 엄청나게 효도해 왔었던 칠십넘은 며느리도, 이젠 본인 보살피기도 쉽지 않은 실정인데,  어느 누구나 결국엔 한계가 있는 것 아니겠나,  본인이야 서럽겠지만 자식댁을 이해하는 경지에는 이르러야겠구나 십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병들어 죽어지면 할 수 없는 것이라하여도 그렇지않다고 하여도 결국엔 늙어지고 늙어져서 치매가 없다고 하여도 자신을 가누지 못히게 되고 남은 자식의 애를 태우며 결국엔 돌아간다. 오죽하면 9988234가 우리의 희마이요 소원이겧나. 저 추운 겨울날 설악산, 지리산 골짜기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헤매는 허수아비의 모습이 바로 늙어가는 힘없는 사람의 늙어가는 모습일 것임에, 요양원 가시는 어른이시여 그래도 효자자식이 요양원까지 모시고 가는 효자 자식이 있음에 행복한 삶을 사셨다고 긍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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