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고 찰진 뒷담화의 힘

찰지게 잘근잘근 씹는다

 

씹다가 단물이 빠지면 뱉어낸다

 

그러는 줄 몰랐다

 

단순한게 착하다?

 

착한여자컴플렉스

 

진심으로 대하면 진심으로 돌려받을거라는

 

단순무지

 

무지몽매

 

오지게 착각

 

결국 경계심을 느슨하게 했던 나의탓일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억울하다

 

수십년 동안의 나의 금쪽같은시간,피같은 돈,온갖정성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걸

 

애써 인정하고 싶지않은 애석하기 짝이없는

 

서글픔에 괴로움은 쌓여져가고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약으로 수년 째 잘 관리되어오던

 

갑상선은 악성종양 암이 되고

 

수술받은 후 우울증으로 생고생을 하고

 

숨이 턱턱 막히는 지경에 나는 이르렀건만

 

나와는 다르게

 

너무 짱짱하고

 

주위에 사람들을 모아 편견과아집으로

 

쌓여있는 것을 친절과 돈으로 껍떼기를 싸서 위선적 호의를 베풀며

 

끼리끼리 희희낙낙,갈라치기를 즐겼다

 

나는 혼자 너무 외로웠고

 

답답했고 아무도 내 편은 없었다

 

아니 믿을만한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사방에 우겨쌈을 당하는 진따 중 찐따가 되어 갔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내 속마음을

 

터 놓을 수 있다는것만 해도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덜 외롭다.

 

 

 

용서보다

 

나에게는 치유와위로가 필요하다

 

 

 

공황장애 쉽게 볼게 아니다

 

두려움과불안이 엄습해오면

 

자신의 힘만으로는 감당이 어렵다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산다

 

자존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살고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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