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한테?
정말이지 처음엔 이생각이였어요
지금도 한번씩 버티기 힘들때마다 이렇게 생각이들어요
처음엔 화병인줄알았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는게 힘들기도하구요 가슴이 막 쪼여오더라구요
어딜 나가는것도 무서웠어요 한겨울인데 혼자 덥다고 땀이나구요
어린 20대에 연년생아들키우면서 우울증을 겪어보긴했는데 후반부로오니 공황장애라는 친구가 찾아왔어요
그래서 일을하고싶어도 무섭더라구요 언제 이 증상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이유에서요
버스를타는거 엘레베이터를타는거 사람이많은곳 가는거 다시는 못할줄알았는데
약을먹으면서 치료도받고 이건 숨긴다고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주위에 알렸어요 지금도 약이없으면 안되지만 일도시작하고 하면서 조금씩 사람답게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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