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가 뭔지도 몰랐던 시절이 그리워요.
그 때는 숨도 잘 쉬고 심장이 두근대지도 않았는데 한번 터지고나니 호흡곤란 뿐 아니라 위경련, 근육떨림 등 더한 증상들도 나타나네요.
그래도 이제 하도 공부를 했더니 죽지 않는 병이라는 것도 알고 비상약도 구비하게 되고 증상이 올라올라치면 그걸 가라앉히거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조절력이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예민한 사람,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 도덕성이 높고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길게 봤을 때는 마음을 내려놓고 여유갖기, 명상하기, 산책하기 이런 게 좀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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