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진단을 받은지 꽤 오래 됐습니다.
성격이 워낙 무던하기도 하고 말짱해 보이는 연애인도 공황으로 약복용한다는 얘기도 매스컴 통해서 많이 들어씩 때문에 크게 충격적이지 않았었어요.
근데 이 기간이 길어지니까 슬슬 우울감이 찾아옵니다.
왜 나한테 무엇때문에 이런 병이 생긴건가.... 내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는건가...
내가 이걸 이겨낼 수 없는 사람이었기에 공황이 온건가...
자꾸 자책을 하며 땅굴을 팝니다.
우울증은 정말 무서운 병이잖아요.. 날이 갈수록 우울해지고 표정이 없어지는 제 모습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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