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으로 인한 공황장애

친정이야기인데요 제가 막내라서 그런지 

너무 편하게만 대하네요. 결혼후 멀리 떨어져 사는지라 처음에는 전화 잘 받아주고 친정에 가게 되면 이야기 잘 들어주고 했습니다. 근데 친정 식구들끼리 서로 사이가 틀어지자 시도때도 없이 연락해서 서로를 욕을 해요. 가기로 한날 아침부터 전화가 와서 우리 싸웠으니까 오지 말라고 하고 생신이 있는 행사날이나 명절에도 마찬가지 네요. 이제 친정식구들 전화번호만 떠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가슴이 뜁니다.

제가 피부병까지 걸려서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 하니 이제  그런 전화하지 말라고 해도 그때뿐이에요.

가족이라는 관계가 더 스트레스를 주는 거 같아요.

남이면 사실 안봐도 되고 잠시 피해도 되잖아요. 

이러다 공황장애로까지 갈까봐 걱정스러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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