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두려운 공황장애

매장을 운영하다가 4년만에 문을 닫았어요.

남편의 퇴직금을 가지고 운영한건데

다 정리하고나니

한푼도 남질 않았어요

고생도 힘들지만

남편의 20년 고생이 너무도 마음 아팠어요.

눈만 감으면

왜 왜?라고 나를 꾸짖고 있어요

차라리 큰병에 걸린게 나았을까 하는 못된

생각도 수없어 했어요.

침대에 누우면  바닥에서 검은손이 올라와

나를 지하로 끌고가는 그런 기운이 

느껴졌죠.

어찌어찌 죽을만큼 일했네요.

이제는 이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지내고 있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숨이 막히고 가슴이

저릿거려요.

왠지 2023년에는 저같은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 ~~~

살아보세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지금은 조금 덜먹고 덜 쓰긴 하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는 여유는 생겼어요

같이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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