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에 의욕도 없고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앞으로의 삶에 별다는 기대도 없고 잘 살아야겠다는 의지도 안생겨요. 지금 당장 죽어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수시로 드는데 이런 것도 우울증일까요. 그렇다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지금 당장 죽어도 별 상관 없는 느낌? 삶에 미련 없이 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정사 때문에 어릴 때부터 불안감이 높은 편이었는데 어릴 때의 경험이 성인돼서까지 영향을 주는걸까요.. 그냥 태어났으니 마지못해 하루하루 숙제하는 기분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사는게 즐겁지도 않고 앞의로 살아가야할 날이 마냥 버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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