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투사하는것같아서 가끔 우울해요

아이의 인생은 아이의 인생인데

아이의 결과물이 꼭 제 성적표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어요.

결국 내 뱃속에서 나와서 나와 비슷한 아이일 것인데

왜 꼭 안 닮았으면 하는 부분을 닮는 것 같죠?

집중안하고 있거나 할때

꽥 소리 지르고 나면

애 재워놓고 혼자 우울해져요.

아무에게도 위로받을 수 없이 혼자 자책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얼른 아이와 저를 감정선상에서 분리시켜야하겠어요ㅠㅜ

다른 분들은 자녀키울때 그러지 않으셨나요.

얼른 고치고싶어요.

이우울에서 벗어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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