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에 아픈사람이 있으면 정말 슬픕니다. 근데 그 아픈것이 몸이 아프거나 괴로우면 그 증상이 바로 보이고 느끼니깐 병원가서 병을 나을려는 태도가 굉장히 적극적일겁니다. 그런데 마음의 병은 드러나지 않잖아요. 병인지 모르고 기분탓이다, 성격탓이다 라고 생각하잖아요.
동생이 요즘 우울증을
겪고있는것 같은데 치료를
거부하고있는 상황입니다.
본인은 인정하지 않고있고 그렇다고 억지로 병원에 데리고 갈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슨병이든 초기에 진단받고 치료하면 나을것 같은데 그래서 더욱더 걱정이되네요.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사람에게 본인이 우울증을 인지했느냐고 물었더니 30%만 ‘인지했다’고 답했다는 2005년 조사가 있습니다. 13년이 지난 지금은 우울증 인지율이 70% 정도 됩니다. 과거에는 우울증에 대한 편견이 심해 우울증을 불면증으로 인식하거나 신체 증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실제로 우울증이 있으면 불면, 식욕저하, 소화장애, 두통, 심계항진(심장 두근거림)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병으로 생각하고 여러 가지 검사를 반복적으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과거에 비해 우울증에 대한 편견이 개선되면서 인지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단순한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병입니다.☆
우울증이란게 사회적인 시선이 있잖아요. 한국 사회에서는 아직도 우울증에 걸린 사람을 정신이 유약하다고 비판합니다. 동생은 그런 시선때문에 본인의 상태를 부정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동생의 상태를 인지하는 가족은 저밖에 없어서 사실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상의도 하는것도 말성여지네요. 옛날분이시라 단지 정신이 약하다란 말만 듣고 동생이 충격받을까봐 그렇구 다들 정신병이라고 생각해서 쉬쉬하는 분위기이니까요.
우울증 환자는 아픈 사람이지 나쁜 사람이 아니잖아요. 미국 회사의 경우 조퇴 사유 1, 2위가 ‘스트레스, 우울감’이라더구요. “기분이 우울해요”라고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게 인정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돼야 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게 성숙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이라는게 사회적으로 인식이되야될것같애요.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인 잘못된 시선이 치료를 방해하는것 같습니다.☆
동생의 상태가 너무 염려되서 우울증에 대해 찾아봤더니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듯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하드라구요. 그러나 한국 사회에서 우울한 감정은 정신이 유약한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의사 등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를 꺼리다가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한국의 우울증 환자는 성인 인구의 4.54%인 214만5000여 명 (2016년 기준)이지만 실제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64만 명에 불과하다는데 이말즉슨 숨겨진 환자가 150만 명에 이를 수 있다는 얘기이죠. 본인이 우울증인지 알려고하지도 않고 알아도 사회적인 시선때문에 치료받을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건데요.
우울증은 치료를 받아야 하는 뇌질환으로, 우울증에 걸리면 의욕이 없어져 혼자 극복하기가 어렵기때문에 꼭 병원에 가서 전문가와 상담을 하라고 나와있습니다.
☆먼저 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로 본인의 상태를 점검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동생을 설득해서 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를 해보았거든요.
총점기준이 0~15점이면 정상이고 16~20점은 경미한 상태 그리고 21~24점이상은 중한 우울증 25~60점은 심각한 상태로 바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나와있어요. 우리 동생은 26점이 나왔습니다.
또다른 자가테스트로 지난 2주동안 해당문제로 얼마나 자주 방해를 받았는지 체크하는건데요. 1~4점은 정상 5~9점은 가벼운우울 10~19점은 중간 20~27점은 심각한상태인데 여기서도 22점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을게 못된다며 자기는 괜찮다고 그러네요.
☆제가 동생의 우울증을 의심하는 이유는 우울증 원인을 찾아보다가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우울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스트레스 같은 환경적인 요인, 뇌의 세로토닌 감소와 같은 유전적 요인으로 나눌수있는데요. 둘 중에 어떤 요인이 우울증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봤더니
과거에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나누어서 보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후생유전학 연구의 발전으로 유전자 발현에 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규명되면서 통합적으로 보는 편이라고하네요. 즉, 우울증에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좋은 환경이라면 유전자의 발현을 막을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정신질환 중에서 유전적 소인이 강한 병은 조현병과 조울증이고, 우울증은 이런 질병보다는 유적적 소인이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는건 후천적으로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나 과거에 겪은 심한 정신적 충동이 원인이 된다는거죠.
예를 들어 어릴 적 트라우마도 우울증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아동기 트라우마는 성인기 우울증의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정신의학과에서도 우울증이 잘 낫지 않는 환자의 경우 자세히 원인을 찾다보면 아동기 트라우마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데요. 정신 분석에서는 ‘Within Child’라고 하여 ‘내 안의 아이’, ‘내면의 아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이 개념은 어릴 때 경험한 정신적 충격이나 슬픈 감정이 뇌의 해마에 기억으로 저장되고, 성인이 돼서 스트레스 상황이 됐을 때 어린 시절 상처받은 나로 돌아가 다시 우울해지는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성인이 돼서는 어릴 때와 달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만한 힘이 있지만,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극복하지 못하고 우울감을 토로하는 것입니다.
어린시절의 트라우마라면 동생이 예전에 실종이 된적이 있었거든요. 그땐 저도 초등학생이었고 그래서 뚜렷이 기억나지않지만 갑자기 사라져서 집이 발칵뒤집혀졌습니다. 집앞에서 놀던아이가 갑자기 사라졌으니까요. 저희엄마는 정신없이 동네를 돌며 찾아다녔고 아빠는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러가고 저는 집에서 간절히 기도를 했었어요. 당시 종교는없지만 제발 동생을 찾게 해달라고 무작정 빌었죠. 저희집뒤에 산이 하나있는데 설마 어린 6살이 갈수있을까싶은 거리까지 찾으러 다녔는데 어떤 한아주머니가 동생을 데리고 있으셨어요. 아이가 근처에서 울고있어서 데려가서 밥먹이고 재우셨더라구요. 동생은 자고일어나서 왜 그 산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정신적충격으로 기억이 상실한건지 그때 어떤일이 있었는지 꼼꼼히 동생을 살폈어야 했는데 그당시 부모님은 어쨌든 찾은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그냥 넘겨버리셨죠. 생각해보니 그후로 그렇게 활발하고 까불이 천진남만하던 동생은 성격이 바뀌었던것 같애요
☆또한 사고나 재난 같은 트라우마도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들었습니다. ☆
전 국민의 60%는 사고, 재난 같은 커다란 트라우마를 겪는 것으로 조사돼 있습니다. 사고, 재난 같은 외상적 사건을 경험한 뒤 1~2개월간은 불안해하고 슬픈 감정이 드는 것은 정상이지만, 이런 감정이 계속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의심해야 한다네요.
사고, 재난을 겪은 사람의 80%는 괴롭지만 받아들이고 회복을 하지만 10~20%는 과도하게 불안해하고 우울해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남습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의 60%는 우울증을 동반합니다. 특히 수시로 처참한 시신 등을 보는 소방관의 우울증 유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4.5배 높다고 합니다. 소방관처럼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재난과 사고 현장에 자주 노출될 수밖에 없는 직업인들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유병률이 매우 높습니다. 군인, 경찰 등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우울증을 동반하거나 기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울증의 유병률 역시 높습니다. 이렇게 트라우마에 노출되는 직업이나 과로, 직장 스트레스, 교대 근무 등도 우울증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중 하나입니다.
☆SNS때문에 우울증이 유발될수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지만,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몰라도 됐을 사람들에게 받는 악플 때문에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또한 피드백이 빨라 사람들을 점점 즉각적인 만족을 원하게 만들고 있어, 반응이 오지 않으면 우울함을 느낍니다. 실제 진료실에도 SNS를 하면서 소외를 경험하거나 악플을 당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하네요.
SNS우울증에 관련해서 생객해보면 저희동생은 학창시절 단톡방에서 왕따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학생이면서 똑부러지고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 스타일이라 몇몇 친구들사이에서 미운털이 박힌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런일에대해 가족들에게는 말한적이 없었어요. 나중에 사태가 심각해지자 담임선생님께서 부모님께 상담연락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친구가 많고 항상 문제없다고 얘기해서 진짜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가족이 걱정할까봐 속깊게도 얘기를 하지 않은거죠. 혼자있을땐 항상 외로워보이는게 그것때문이었을걸로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동생은 점점더 혼자있을려고 하고 그 많던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피하는듯 보였습니다. 이런 슬펐던기억이 현재 마음의 병은 얻은 걸까요?
☆환자의 우울증 증상은 지속적인 슬픔이라고 하네요.☆
우울증 환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주로 ‘슬프다’라고 표현 한다네요. 그리고 이전에 나를 즐겁게 하던 어떤 것도 재미가 없고 의욕이 없어집니다. 식욕도 저하돼 밥이 돌을 씹는 듯 맛 없고, 잠도 안 오고 불안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살면 뭐하나 싶고, 지금까지 잘못 살아온 것 같고, 나 같은 못난 사람에게는 아무 희망이 없는 것 같아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이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동생은 놀러가자고 해도 의욕이 없고 집에만 있으려하고 배우고싶은게 없냐고 물으면 지금배워서 뭐하냐 나는 할줄 아는게 없다라는 대답만하고 있는데 전형적인 우울증 증상 아닐까요?
☆가족이나 동료가 먼저 우울증을 의심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자신이 우울하다고 표현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일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생산성도 떨어지고 자꾸 실수를 합니다. 이때 훈계나 지적을 하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이를 비난으로 받아들이고 더 위축되며 우울증은 악화됩니다. 일을 잘하던 사람이 이러한 변화가 나타나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집중력 저하, 의욕 저하로 실수가 잦은데, 이런 행동의 변화를 주변에서 잘 캐치하고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주변에서 잘 하던 사람이 갑자기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등 달라졌을 때 ‘힘든 거 없냐’고 물어봐줘야 해요.
☆저는 동생의 우울증을 방치해서 극단의 선택까지 갈까봐 걱정이 됩니다.☆
한국은 2003년부터 10년 이상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60~70%가 자살을 생각하고, 15%는 실제 자살을 시도합니다. 특히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에서는 자살 위험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 해외의 자살 사망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부검연구에서는 자살 사망자의 95%가 정신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수준의 증상이 있었고, 정신질환의 80% 가까이가 우울증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중앙심리부검센터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자살자의 88%에서 정신질환을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 자살을 촉발한 직접적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수많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사실 주변의 도움도 받고 사회적 안전망으로 위기를 넘기기도 하고, 그 사회 문화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이런 스트레스와 이로 인한 위기 상황이 자살이라는 최악의 선택까지 가는 데에 우울증이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니 동생이 걱정되지 않겠습니까? 어서 빨리 치료를 해서 동생이 다시 즐겁게 인생을 즐겼으면 하는마음입니다.
☆이렇게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려고 하지 않는데 우울증은 정말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걸까요?☆
경증 우울증의 경우는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도 극복되는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하지만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은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다리가 부러지면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과 회복을 위해 본인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처럼, 우울증도 치료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치료를 한 후 근거 있는 방법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한편, 적응장애나 급성스트레스 반응은 우울증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환경이 달라지면 금방 좋아지는 것으로 우울증과 다릅니다. 그러니깐 동생을 그냥놔두고 마음의 병이 낫기를 기도만 해서는 안된다는거겠죠.
☆동생은 병원에가면 치료약때문에 오히려 신체에 안좋은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고 특히 상담비가 비싸서 엄두가 안난다고합니다.☆
경증의 경우 상담만 받아도 좋아진다고 하는데, 우울증에 효과가 있는 상담은 지지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등이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에 대한 편견이 감소하면서 약물치료는 하지 않고 상담치료만 받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도 우울증 진단을 받아 불이익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2012년 건강보험 청구 항목에서 ‘정신과 상담 기록’(F코드)을 ‘일반 상담 기록’(Z코드)으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경우 향후 보험 가입에 대한 걱정 없이 상담이 가능합니다. 상담은 정도에 따라 주 1회 30~50분 시행합니다. 지지정신치료는 그보다 더 가끔, 짧은 시간 시행해도 충분히 효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의 원인은 심리적인 것도 있지만 신체적인 질환도 많습니다. 따라서 신체적인 질환에 의해 우울증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감별해야 합니다. 우울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는 갑상선기능저하, 뇌졸중, 파킨슨병, 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등이 있습니다. 신체 질환에 의한 우울증이 아니라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의 면담을 통해 환자의 성장 과정, 현재 환자의 스트레스 상황과 성격을 파악하고, 필요하면 임상심리전문가의 심리검사를 시행해야 됩니다. 증상의 특성과 심각도에 따라 항우울제 등 약물 치료와 인지치료, 지지정신치료 등 심리적 치료를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 자살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3주 정도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는 1950년대부터 사용되었지만 입마름, 변비, 과량 복용 시 부정맥 사망 위험 등의 부작용이 문제였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개발된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가 부작용을 낮춰 우울증 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우울증 환자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감소돼 있고, 세로토닌이 결합해 작용을 하는 세로토닌 수용체는 증가돼 있습니다. 세로토닌 수치는 하루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증가된 수용체를 정상화시키는 데는 한두 달이 걸립니다. 현재 나와 있는 약은 세로토닌 수용체를 정상화하는 약입니다. 약 복용 후 한두 달이 지나면 우울증 개선율이 70~80%나 됩니다. 10명 중 7~8명은 좋아지는 것입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초반에는 괴로운 일이지만, 효과가 늦게 나타나면서 금단증상이 없어 나중에 치료를 종결할 때 약을 끊는 데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은 우울증은 9~13개월 지속되고 재발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6개월~1년 정도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우울증이 3회 이상 재발한 만성우울증 환자는 5년 이상 약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우울증 발병 전에는 건강하던 사람이 처음 발병했을 때 완치율이 높습니다.
동생이 너무 걱정되서 몇일간 우울증에 관해서 찾아보고 가족이 도와줄수있는게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했거든요. 우울증 증상들을 보면 동생의 병이 중한것 같은데 지금으로썬 알수가 없어서 더 답답하네요.
그런데 어쨌든 스스로 병에대한 심각성을 느껴야하는게 우선인데 어떻게 하면 치료를 받게 할수있을까요? 우울증 진료 기록의 비밀 보장 또한 의료법으로 보장하고 있다고합니다. 외부인은 물론이고 같은 병원 내 타 의료진도 정신과 전문의의 승인 없이 우울증 환자의 진료기록을 볼 수 없습니다. 치료법도 예전보다 좋아지고있고 부작용도 줄어들고있으며 의료비까지 정부에서 지원해주고있는 현실에서 상담만 받아봐두 될것같은데 좋은의견있으시면 말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