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다보면 성격도 생각도 다르기에 부딪히는 일이 자주 있다 그중에서도 자기 기분에 따라 욕을 하거나 힘든 일은 빠져버리는 얌체같은 인간이 있었다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고 그런 인간 옆에는 비슷한 인간들이 모여든다 그런 인간들이랑 같은 시간때에 일하기라도 하면 사람이 화가 나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우울증으로 한동안 맘의 병이 생겨 버리고 말았다 의욕도 없고 만사기 귀찮아 집은 먼지덩어리가 굴려 다니고...그때는 총각때라 더 심했던 것 같다 막말로 사람 깔아 뭉개고 욕설로 자존심 상처주는 말처럼 무서운건 없을듯 하다 제일 심했던 인간이 잘리고 나니 내 생활도 활기를 찾고 조금씩 우울증도 잦아지기 시작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사람은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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