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우울증으로.

지금 23살 아들이 20살. 코로나로 아무것도 못하던 시기 우울증이 와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몸무게 미달로 군대도 공익판정을 받았는데 신청해도 자리가없어서 자꾸 탈락하고.  대학교는 온라인수업에 기숙사 입실도 안되고 완전 집콕이었네요.    결국 본인이 먼저 정신과를 가서 검사하겠다고 해서 동네병원가니 큰병원가라고 해서 파티마병원 가서 검사도 했어요.  다행히 많이  심하진 않았다는데 본인이 벗어나려는 의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원래 예민한 아이라  더 그런거 같아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도 가끔 집에 오면 우울모드면 괜히 눈치보게 되네요.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는것밖에는 해줄수있는게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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