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에 중학교때 부터 알고 지내온 친구가 있어요 그냥 친하다고 하기보다는 알고 지내는 사이 었는데 이사 와서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친하게 지내게 되었네요
워낙 밝은 친구라 재미있는 소리도 잘하고 저를 웃게 하는 친구 였는데. 얼마전 남편이 심장 마비로 돌아 가셨네요
그후로 그친구는 웃지도 않고 늘 기운 없어 하네요
이른 결혼에 자녀들은 다 장성해서 외자에 살고 있어 그 넓은 집에 혼자 있네요 친정 부모님도 일찍 돌아 가시고 혼자 남편과 아이들만 바라 보고 산 친구라
그 슬픔이 큰것 같네요 제가 자주 찾아 가고 커피 마시러 가고 쇼핑도 데리고 가고 하지만 늘 그슬픔에서 해어 나오지 못하는것 같아요 조심 스럽게 병원을 가자고 해도 갈정도는 아니라며 가지도 않고.. 어떻게 도와 주면 좋을지 늘 걱정이네요 아침에 젤 먼저 전화 하는게 이젠 일상이 되었네요
사람의 무기력함이 참 무섭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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