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신민아가 극중에서 우울증을 겪었지요.
그걸 보면서 우울증이 그렇게 한없이 깊은 어둠 속에 갇힌 느낌이거나 또는 깊은 물 속에 빠진 것 같은 느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것은 쉽게 나아지지도 않고, 완쾌도 어렵다는 것도 알았어요.
여러 가지 증세들 중에서도 이렇게 심히 무력해지고 어둠 속에 갇히는 기분을 느끼는 것.
우울증이 이래서 무서운 것 같아요.
우리 언니도 그런 비슷한 무력감을 겪었지만 다행히 심각한 정도로 발전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 깊은 우울에 빠지면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도 불행한 느낌이 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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