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우울증이 있다. 혼자 나이들어가며 느끼는 이뤄놓은 것이 하나도 없는것에 대한 두려움..주변 사람들이 곁에 남아있지 않은 것에 대한 외로움. 자꾸만 이상이 생기는 내몸..모든것들이 나를 우울하게만 하는 상황들이다. 근데 그 모든 상황들을 만든이가 나스스로란 사실이 무엇보다도 제일 나를 우울하게 한다. 단 한 사람 내 맘을 나눌 수 있는 이가 있으면 싶지만 내가 그 사람에게 그렇게 해줄 자신이 없기에 있으면 싶다는 마음뿐이다. 난 이런 외로움을 이제사 알게 되서 참 안타깝다..예전에 주변에 많은 이들이 있을 땐 그런 마음을 모르다가 이제와 넘 늦게 외로움에 이리도 힘들어하는지..내 스스로에게 화나는 일들이 왜이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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