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지 무기력감인지

워낙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서 전 우울한거랑은 거리가 먼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요근래 사람들이 만나자면 약속은 잡지만 막상 나가기 싫고 연락이 반갑지만 막상 밖에서 따로 보자면 그냥 피하고 싶더라구요. 

 상대의 힘든 얘기를 공감해주기 보다는 나도 힘들어!라는 생각이들면서 지쳐가는 제가 보이더라구요. 시간나면 밖에 나가거나 여행가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나태해지고 무기력해지는게 느껴지고 예민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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