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남의 얘기로만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시댁 형제들과의 갈등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다닙니다. 그걸 옆에서 지켜보는 제 마음도 아파옵니다. 하지만 가끔 남편의 억지스런 말들과 행동들로 언성이 높아질때면 늘 남편은 이런말을 합니다. "나 약 먹는거 모르냐?"

남편의 그 한마디에 저는 어의가 없어 할말을 잃고 맙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쌓이다 보니 싸울것 같으면 일단 피하고 봅니다.

이런 제 맘은 어디다 풀어야하나요? 너무 답답하고 이렇게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해야 하나 의문이 듭니다. 삶의 의욕이 사라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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