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부터 주기적으로 엄청 우울한 시기가 오곤 했어요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 뭔가를 해봐도, 억지 웃음 짓는 가면 쓴 얼굴 뒤에 혼자 있을 때의 공허함이 더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그냥 이 우울의 바닥을 치면 다시 올라가겠지 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난 우울해海에 빠진거야~ 라는 중2병 같은 느낌으로요ㅎㅎ
어른이 돼서도 이 정도 살면 행복한 거다, 다 마음 먹기 달렸다 싶다가도.. 이상과 현실이 넘 달라서 한없이 무기력해질 때가 있어요ㅠ
제 mbti가 infj인데 관련이 있는 건지 다른 분들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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