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맞는 걸까요?

미혼 여성이에요 진짜 몇년째 맨날 잠만 잡니다... 밤에 깨고 낮에 자는 편이구요 맨날 식욕도 없고 만사가 귀찮습니다...사실 이렇게 된데에는 전직장에서의 안좋은 일 같습니다. 어떤 유부남 상사가 만날것을 강요했고 제가 거부하자 일에 불이익주고 최종적으로는 제가 꼬시려고 했다고 소문내고... 걍 퇴직금 받고 관두고 그 돈으로 몇년째 놀고먹네요...

 그냥 아직도 몇년전일만 생각하면 화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요.. 면접만 봐도 떨어져서 더 우울하구요... 대인기피증 생겨서 누굴 만날 일만 생겨도 둡고 누가 절 알아볼까봐 겁이나요...그리고 새벽만 되면 자꾸 울어요...누가 조금만 뭐라해도 화나고 눈물이 나요...자기 나를 방어하고 숨기고 싶어요...남들은 결혼해서 가정꾸리고 살 나이인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 

그때 일로 남자도 못믿어서 연애도 못하겠습니다...결혼도 못하고 살거 같네요 

 

공부를 하려고 해도 자꾸 요새 집중을 못하네요 멀쩡하게 대학 나오고 왜 이러고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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